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CMOS 배터리란 컴퓨터가 부팅 시 하드웨어나 부팅에 필요한 데이타를 담고 있는 부분입니다

 

보통은 얄팍한 수은 전지 닮은 건전지가 들어가 있어 전원이 꺼져도 데이타를 보존하게 되어 있죠.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 이 배터리가 방전되어 컴퓨터는 마치 치매걸린 것처럼 자기가 어떤 하드웨어를 갖고 있는지 까먹기 때문에

 

부팅시마다 새로 CMOS 셋업에 들어가 세팅을 해 줘야 합니다.

 

 

 

이번에 CNC 구동용으로 옥션에서 5만원에 구입한 센스 500은 워낙 나이를 많이 먹다 보니

 

이 CMOS 배터리가 방전되어 있는 상황이었지요.

 

뭐 오래된 노트북이 다들 이런 문제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만

 

데스크탑 컴퓨터는 케이스 열고 바로 배터리를 교환 가능합니다만 노트북은 그게 쉽지 않습니다.

 

하여간 이번에 구입한 노트북의 CMOS 배터리 교환기입니다.

 

 

 

 

 

 

 

 

 


 

 
사실 노트북을 분해해 본적은 없습니다. 노트북 CMOS 배터리가 어디 달려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죠;;
 
운이 좋으면 뚜껑 열자마자 보일줄 알았습니다만
 
분해하는 법을 알아내는 데만도 한 30분 걸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판을 전부 분해했음에도 배터리는 보이지 않더군요;;;;
 
 
 
 
 
 
 
 
 
 
 
 
 
 
 

거기다 실수로 분해중 키보드의 Fn키를 잡아먹었습니다. ㅜㅜ
 
노트북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키라서 오른쪽 구석탱이에 있던 메뉴 오픈키(거의 안씀)을 빼서 부품을 교환해 주었습니다.
 
 
 
 
 
 
 
 
 
 
 
 
 

 
하판 뒷부분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여기서 또 한참을 잡아먹었습니다.
 
상판 껍데기를 분해하고 보니 그곳에 가려진 볼트가 있더군요.
 
다 들어내고 왼쪽 위 구석에 있던 조그만 PCB를 들어내니 그곳에 있었습니다.
 
 
 
 
 
 
 
 
 
 
 
 
 
 


 
3.2V 리튬 건전지더군요.
 
배터리 쇼핑몰을 조회해 보니 대략 5000원에서 15000원까지 있었습니다.
 
배송비 생각하면 배터리 하나에 만원이란 예긴데;;;
 
 
 
 
 
 
 
 
 
 
 
 
 
 
 
 

 


 
 
구하기 쉽고 교체도 간편한 일반 AA 건전지 2개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
 
뭐 어차피 들고다닐 물건도 아니고 CNC에 달아서 그냥 고정으로 쓸 물건이니 상관없죠.
 
 
 
 
 
 
 
 
 
 
 
 
 
 
 
 

 

 
다시 조립중.
 
실수로 또 스페이스 키마저 날려먹을 뻔 했으나 간신히 복구했습니다.
 
근데 마지막에 볼트 하나가 모자라더군요;;
 
 
 
 
 
 
 
 
 
 
 
 
 
 
 
 
 


처음 부팅하면서 CMOS 세팅을 저장해주고
 
 
 
 
 
 
 
 

 

 

다시 부팅하면
 
 
 
 
 
 
 
 
 

단번에 잘 부팅됩니다 ^^
 
 
 
 
 
 
Posted by pashiran

티스토리 툴바